'스마트물류' 키우는 LG CNS, 명성엘엔텍 지분 20% 확보
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는 작년 7월 명성엘엔텍에 약 35억원을 투자했다. SI 및 IB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구주를 매입한 것이 아닌 새로 발행된 상환전환우선주(RCPS) 14만9000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진행했다. 관련 절차는 작년 9월께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.
업계 관계자는 "스마트물류사업에 필요한 설비들이 많이 있다"며 "
그런 설비들에 대한 역량과 안정적인 설비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LG CNS가 명성엘엔텍에 투자했다"고 말했다.
명성엘엔텍은 2010년 냉난방기 제조업체로 시작했다. 창업주는 고영직 대표다. 그는 LG CNS가 투자하기 전까지 지분 97.45%를 보유한 확고한 최대주주였다. 이번에 사실상 처음으로 지분구조에 격변이 발생하게 됐다.